꿀맛 나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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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풍명월 댓글 0건 작성일09-12-29본문
연말이 되면 대중 매체에서는 한 해를 정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물로 연이어 제작 방영하고 있습니다.
10대 뉴스, 연예대상, 연기대상, 가요 대전, 10대 명장면 등등.
기획하는 매체의 의도를 나타내 보이기 위해서 얼마나 애쓰고 노력하는지 모릅니다.
이런 세상의 흐름 속에서 우리 좋은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한 해를 정리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좋은사람들의 한 해는 단순히 남에게 보이기 위한 형식적인 모양이 아니라 정말 알리지 않으면서도 숨은 곳에서 빛도 없이 수고했던 '묵묵한 행함'이었다고 하겠습니다.
다른 곳처럼 알리고 또 알리는데 애를 쓰지 않고 정말 주어진 시간과 역할에 충실하려고 애썼던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정해진 시간내에 음식을 만들고 도시락을 싸서 나르는 일련의 과정은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한 시도 지체할 수 없는 우리들만의 과제였습니다.
봉사를 마치고 오손도손 마주앉아 먹는 점심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땀 흘린 뒤 먹는 음식이야말로 세상 어떤 진수성찬보다 맛있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꿀맛 나는 점심을 함께 하는 자원봉사자 분들과 먹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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